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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 2·4 대책 후 소폭 증가…송파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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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대표 신축 헬리오시티, 매물 늘고 호가도 일부 하락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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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공공 주도로 대규모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2·4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2·4 대책 발표 7일 만인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440건에서 4만532건으로 소폭(0.2%) 증가했다.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2.6%)였다. 이어 ▲구로구(2.0%) ▲광진구(1.9%) ▲은평구(1.7%) ▲용산구(1.6%) ▲영등포구·중구(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의 9500가구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는 최근 매물이 쌓이며 호가가 하락한 급매물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2일 21억9000만원까지 매맷값이 올라 계약된 84㎡(전용면적)의 경우 현재 호가 19억원 선에도 매물이 나와 있다.


서울 외에도 같은 기간 ▲광주·대구(3.3%) ▲세종(2.7%) ▲울산(1.7%) ▲전북(0.6%) ▲부산(0.4%) ▲충남(0.3%) ▲경남(0.2%) 등에서 매물이 늘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공공 주도로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3000가구 등 전국에 83만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4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 신호가 뚜렷한데다 6월1일부터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양도소득세율이 대폭 오르는 만큼 이전에 종전 매매가보다 가격이 낮아진 급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상반기는 실수요자들이 싸게 집을 장만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적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순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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