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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 323명…설연휴 동안 증가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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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0명 돌파 가능성…전국서 재확산 조짐

설날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설날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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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설 연휴 첫날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393명 대비 70명 적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께에는 300명대 후반이나 4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11명 더 늘면서 5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4명(78.6%), 비수도권이 69명(21.4%)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8명), 인천(41명), 부산(19명), 충남(11명), 대구(9명), 충북(6명) 등의 순이었다. 강원과 경남은 각 5명, 광주와 제주 각 4명씩 추가됐다. 경북은 3명, 전북·대전·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었다.


새해 들어 다소 진정국면으로 들어섰지만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까지 반등했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82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1명이다.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지만 전날 기준 346명보다는 5명 증가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도 부천 영생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총 105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 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 18명 추가돼 총 46명이 됐다.


이밖에도 모임과 직장, 어린이집,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신규 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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