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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설 연휴 활용법…"계획 세워 인강·문제풀이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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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능한 분량 중심 목표 세우기
문제풀이나 탐구영역 인강 활용하기
3월 학평 풀기·선택과목 중간 점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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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험생들에게도 4일 동안의 설 연휴는 소중한 시간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계획적으로 보내면 생활 리듬을 깨지 않고 부족했던 것들을 채울 수 있다.


우왕좌왕 하지 않으려면 4일 동안 철저한 계획을 짜야한다. 4일 동안 마무리지을 수 있는 공부 계획을 짜되 범위는 실천 가능한 작은 범위로 두는 것이 성취감을 채우기에도 좋다. 탐구과목 또는 고3 과목을 선행학습 하는 방법도 있다. 시간보다는 분량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나 인강 활용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나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단원과 여러 과목을 욕심 내서 끝내기보다는 끝낼 수 있는 분량만큼 학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학의 통계적 추정, 국어의 현대문학 등의 문제집을 풀어보거나 부족한 일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식이다.


문제 풀이가 부담스럽다면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회탐구영역이나 과학탐구영역은 타 영역보다 인터넷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연휴 기간을 활용하기에 좋다. 하루에 3~4강씩 끝내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들을 수 있다.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도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설 연휴기간에 실천이 어려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연휴라고 무작정 충분히 쉬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학습 목표를 세워 학습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표를 달성한 후 성취감을 맛보면 연휴가 끝난 이후 학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3월 학력평가 다시 풀기…선택과목 중간점검

작년 3월 학령평가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2년 수능 예시문항은 필수이고 3월 학평 문제를 미리 풀어보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볼 수 있다. 국어·수학 선택과목 중간점검도 필요하다. 어떤 과목이 유리하고 불리한 지는 지금 당장 알기 어렵지만 우선은 수험생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을 염두에 두고 선택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으로 정했다면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전략 중에 하나다.


학생부를 점검하고 신학기 계획을 세워보자. '2021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도움 자료'를 참고해 자신의 학생부를 점검하고 수시 및 정시 지원 계획을 설계해봐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기로 했다면 학생부 상에서 강약점을 찾아보고 고3 때 보완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올해 문항 양식이 바뀐 자기소개서도 한번 초안을 잡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4일 간의 연휴라도 지나고 난 다음에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 계획 아래 한 가지라도 완결 짓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감을 가지고 신학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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