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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는 갤럭시Z폴드3…Z자로 두번 접히고 S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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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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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가 화면이 두 번 접히는 알파벳 Z 형태에 S펜까지 장착될 것이란 관측이 재차 나왔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그간 공개된 특허, 렌더링 등을 종합해 올해 출시될 갤럭시Z폴드3의 디자인과 사양을 추측했다.

먼저 갤럭시Z폴드3는 전작과 달리 화면을 두 번 접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힌지(접히는 부분)가 두 군데로 한쪽을 바깥으로 접는 '병풍' 또는 디스플레이 좌우를 접는 '옷장' 스타일이다. 폰 아레나는 "이는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최소한 삼성전자가 이러한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작년부터 폴더블폰 이름에 Z라는 글자를 추가한 점을 강조하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음이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접히는 형태는 알파벳 Z 모양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펼쳤을 때 두께는 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폴드2의 경우 접힌 상태에서 두께가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꺼워 단점으로 꼽혔었다.


또한 갤럭시Z폴드3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등 최고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2GB 램, 265GB 저장장치를 지원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가 장착된 첫 삼성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내부 7.55인치, 외부 6.21인치로 전작대비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눈에 띄는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처럼 S펜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도 나온다. 이 경우 폴더블 최초의 S펜 탑재가 된다. 다만 S펜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내 공간이 필요하다. 폰아레나는 "S펜은 이동중에 메모를 작성하거나 펼쳐서 디지털 아트를 만들 수 있는 폴더블 폼팩터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며 S펜 지원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삼성은 S펜이 내장된 폴더블폰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고, 이로 인해 갤럭시Z폴드2 출시 당시에도 S펜 탑재 전망이 쏟아졌었다.


주요 매체들은 폴더블 신제품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무엇보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꼽고 있다. 갤럭시Z플립 등도 힌지 부분에 금이 가는 등 디스플레이 파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었다. 회사측은 폴더블폰과 일반 스마트폰 간 내구성에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폼팩터 전쟁을 주도하기 위해서라도 디스플레이 내구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안팎에서는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9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타 스마트폰 기종이 1500달러 영역을 성공적으로 점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해 올해 3개 이상의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560만대로 전년 대비 2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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