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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인구' 수원시 코로나 확진자 적은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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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인구' 수원시 코로나 확진자 적은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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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명 당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3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1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수원시 전체 인구 123만여명의 0.00090%다. 이를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로 계산하면 90명이고, 이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세번 째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수원시 인구는 경기도의 8.9%를 차지하지만, 확진자는 5.8%에 그치고 있다. 1월 수원시 확진자 역시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7.7%다.


수원시의 확진자 수가 이처럼 적은 것은 코로나19 확산 시점마다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선제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원시는 '자택 자가격리'로는 가족 간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힘들다고 보고 지난해 2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 12월16일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이달 24일까지 570여 명이 입소해 생활했다.


수원시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3월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외입국자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수원시의 방역 정책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K-방역'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은 전국 40여 개 지자체에 전파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인구 밀집도가 높지만 엄격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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