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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시티오씨엘’

최종수정 2021.01.21 10:21 기사입력 2021.01.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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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시티오씨엘’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개발된다. 지구 곳곳에 남아 있는 근현대사적인 역사적 건축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보존되고, 현대적인 문화공간인 ‘인천 뮤지엄파크’도 새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용현학익1블록 시티오씨엘 내 자리잡고 있는 (구)극동방송 외국인 선교사사택, 송암미술관, OCI 본관 등의 근대역사건축물이 보존될 예정이다. 옛 극동방송 사옥은 1956년 12월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에 방송을 보낸 곳으로 현재 용현ㆍ학익지구 1블록에는 옛 극동방송 송출실과 방송 관련 일을 맡아 하던 외국인 선교사 사택 등 벽돌 구조의 지상 1~2층 건물 8채가 남아 있다. 당초 (구)극동방송건물이 있는 부지는 주거용지로 계획됐지만 근대건축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문화시설용지로 변경됐다.

OCI(동양제철화학) 본관 건물도 보존된다. OCI 본관은 1987년 건축된 지하 1층, 지상 4층 철골 구조 건물이다. OCI 인천공장은 산업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마지막 개성상인' 고(故) 이회림 OCI 회장은 중화학산업을 인천에서 일으킨 만큼 경제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OCI 본관 건물은 (구)극동방송 외국인 선교사사택과 함께 보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품 판매,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에는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고(故) 이회림 OCI 회장이 50여 년 동안 수집해온 9000여점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는 '송암미술관'이 있다. 송암미술관은 2005년 6월 이 회장이 인천시에 기증한 것으로 현재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암미술관의 시작은 지난 1987년 이회림 회장이 송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자신의 수송동 집(송암회관)을 개조해 1989년 송암미술관의 문을 열면서부터다. 소장품이 늘자 이 회장은 1992년 동양화학 타운인 인천시 남구(현 미추홀구) 학익동에 송암미술관을 신축했다.


현대적인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사업시행자인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5만4121㎡)에 다양한 전시 감상 및 체험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인천시 최초 ‘인천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인천시립박물관을 확장 이전하고 인천시립미술관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1만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이 곳곳에 조성돼 도심 속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운동ㆍ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초ㆍ중ㆍ고 등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의 통학도 가능하다. 대규모 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ㆍ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구 내에서 문화와 상업시설, 교육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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