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2월말까지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대구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결핵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크리스마스 씰 성금 모금에 다함께 동참합시다."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지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대구시는 직원 5060여명이 참여해 22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 모금은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된다.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는 2월 말까지 3억2280만원 모금을 목표로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를 실시한다.
모금액은 결핵환자 발견사업, 대국민 홍보사업, 결핵환자 및 학생행복나눔지원사업, 연구개발 등으로 전액 사용된다. 모금 동참은 대한결핵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공식 쇼핑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올 한해 힘겨웠던 일들은 모두 떨쳐버리고 2021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마주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 당 46.4명꼴로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으나,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2만3821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압구정 현대 80억에 산 92년생 집주인…알고보니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