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음악 등 다방면에서 천재성 발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김천시는 김천고등학교(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의 1학년에 재학중인 박종원(16)군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호기심을 보여온 박종원군은 '직립 계란함'(Upright egg box) 특허를 비롯해 강원도에서 개최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과학정보마인드 부문에서 최연소 수상하는 등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군은 빅데이터 전문가 1급·3D프린팅 지도사 1급 자격증 보유 및 대한민국 창의발명대전, 발명 창의력 경진대회 2년 연속 금상, KYIC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WICO 세계 발명 창의올림픽 대회 수상 등 다양하고 수많은 경력을 자랑한다.
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홍보 및 프랑스와 덴마크 등 유럽국가와의 국제교류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 청소년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박군은 독학으로 화성학을 공부, 자작곡과 편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과정에서 건반이 차가워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토대로 건반 온도 조절 피아노'에 관한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박종원 "발명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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