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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코로나 장기화에 '경제계 신년인사회' 비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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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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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신년 일정을 비대면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7일 열리는 ‘2021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비대면 화상연결을 통한 이원 생중계로 진행한다.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국내 기업인을 비롯해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재계 주요 행사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정재계 주요 인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KTV 국민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할 계획이다. 최근 비대면 행사 준비를 위해 관련 기술 보유 업체의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매년 2월 초 열리는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경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연찬회를 잠정 취소한 만큼 내년에는 비대면 형식으로 새해 혁신성장과 경영전략 등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또한 올해 잠정 연기한 ‘세계경제단체연맹(GBC) 총회’를 내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BC 총회는 한국의 전경련을 비롯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등 14개 주요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순수 민간경제단체 연합체로 올해 서울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열릴 예정이었다.


전경련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 공조 등 주요 국제이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서울 총회 일정을 다시 잡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 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재계 주요 행사가 잠정 보류되거나 취소됐다"며 "다만 코로나 장기화 국면으로 무기한 행사를 연기하기보다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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