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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文대통령 지지율? 국민 불만 표시...尹 정리하면 다시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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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7.4%' 역대 최저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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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 대해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분석했다.


우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 피로감이 굉장히 극대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이런 국민의 불만은 한쪽으로만 드러나지는 않는다"라며 "중도층의 피로감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것이고, 진보 지지층은 빠르게 정리를 못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보면 이것은 불만의 표출이고 일정한 국면이 변하면 다시 일정 부분 지지율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선 "어쨌든 윤 총장이 명예를 회복하는 방식이든 혹은 징계를 당하는 방식이든 더는 우리 정권과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나"라며 "그분이 정상적으로 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절차나 과정이 어떻든 저는 윤 총장이 스스로 결단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고 본다"며 "제일 좋은 건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가장 명예로운 방법이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도 어쨌든 대통령이 임명해서 검찰총장 자리까지 오르신 분 아닌가"라며 "이제 대통령에 누가 되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만 눈앞에 들어오고 국가와 대통령의 난감함은 보이지 않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추 장관에 대해서는 "진심도 느껴지고 검찰개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노력도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절차적 공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뚜벅뚜벅 가라고 했으면 이제 개인적인 의사 표현은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 부정평가는 57.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지도가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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