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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0센트라도 아껴라"…비용절감 주문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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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서 비용절감 아이디어 강조
"수익률 1% 불과…언제든 주가 곤두박질칠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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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면 테슬라 주가가 언제든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실제 수익률은 지난 1년 동안 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며 "앞으로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미래 수익에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만약 그들이 어떤 시점에서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리면 테슬라 주가는 대형 해머 아래 놓인 수플레처럼 박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전기차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더욱 똑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은 동전 몇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어려운 페니 게임과 같다"며 "전기차 부품 비용, 공장 공정,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품질과 생산량을 늘릴 수천 가지의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5달러를 절약할 제안이라면 좋겠지만, 50센트 또는 20센터라도 아낄 아이디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주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머스크는 급여, 부품 비용, 출장비, 임대료 등 모든 지출 항목을 점검하는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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