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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확진자 20만 명 '폭발적 급증'…추수감사절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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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22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22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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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 명을 넘겨 코로나 19 팬대믹 이후 역대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5557명으로 집계했다.

다만 CNN은 추수감사절(26일)에 최소 20개 주(州)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보고된 수치 일부는 추수감사절(26일)과 그 이튿날인 27일의 환자 수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보도했다.


26일 연속으로 하루 1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의 미국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6만6000명을 넘어섰다.


28일 누적 환자는 1317만7000여 명 이며 누적 환자의 약 30%가 이번 달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은 분석했다.

이달 코로나19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24일 2146명, 25일 2297명 등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겼고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1477명으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 등이 끼면서 27일에는 1406명에 그쳤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리애나 웬 방문 교수는 "백신은 (내년) 봄과 여름에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백신이 차이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재앙으로 가는 고비를 넘고 있다"라면서 곧 미국에서 하루 사망자가 3000∼4000명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조너선 라이너 의학 교수는 이번 추수감사절이 "잠재적인 모든 슈퍼전파자 행사의 본산"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보건 전문가들의 '추수감사절 여행경보'에도 불구하고 650만여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서고 5000만 명이 자동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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