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내정…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 불가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23년 12월까지 3년 임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내정…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 불가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김 회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사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태영 현 회장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 임기를 채우게 된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7명의 인사를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으로 확정했다. 이후 사퇴한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6명의 자질ㆍ능력ㆍ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후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그는 후보군 중 유일하게 베테랑 금융 관료 출신이자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경력을 가지고 있어 금융당국에 은행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금융권 사정을 잘 아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4월부터는 농협금융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의 농협금융 회장 임기가 내년 4월에 끝나는 만큼 김 회장의 은행연합회장 선임이 확정되면 김 회장은 농협금융에 사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는 즉시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회를 꾸려 차기 금융지주 회장을 뽑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조기 사임에 따른 공백은 김인태 부사장이 회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면서 메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