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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아들입니다"…초등학생 유튜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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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조두순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허위 사실의 유튜브 영상이 화두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쳐

자신이 조두순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허위 사실의 유튜브 영상이 화두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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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이 다음달 출소를 앞 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방송에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해 조회수를 올린 초등학생이 논란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조두순 아들입니다. 우리 아빠 건들지 마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두순을 옹호하는 영상을 찍은 유튜버는 초등학생이었다.

조두순은 실제로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유튜버는 "사실 조두순이 제 아빠다"라고 주장했다. 영상의 대표 화면에는 '조두순 만세'라고 쓰여있다. 그는 험악한 욕설도 서슴없이 내뱉으며 "조두순을 건드리면 내가 다 총으로 쏴 죽일 것이다"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또한 조두순을 향한 비판적 여론과 우려의 목소리를 향해 "조두순을 욕하는 사람들은 생각 좀 하고 살아라. xx들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버는 "이제 조두순이 출소하는데, 그를 찾아가 인터뷰하는 것은 괜찮으나 욕하거나 때리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 높은 수위의 욕설로 인해 조회수는 2주 만에 3만8천 회가 넘었다.


한편,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한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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