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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일일확진자 66만명 사상최대...트럼프 측근은 또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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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하루만에 14만명 걸려...사상최대
바이든 코로나TF서 최대 6주 봉쇄 조치 제안
트럼프 대선캠프 선임고문은 코로나 양성판정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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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가 66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확산지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백신 출시 이후에도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기 힘들 것이란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국제공조를 위해 전세계 지도자는 물론 교황과 회담을 갖고 미 의회에는 대규모 부양책을 촉구하며 발빠르게 대처코자 노력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선언이후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아예 손을 놔버렸다고 평가받는 백악관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되는 등 통제 불능의 모습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코로나19 통계에서 전세계 일일확진자 수는 66만6053명을 기록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5258만8560명, 누적사망자는 129만84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큰 미국에서는 전날 하루동안 14만413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태다. 이날 영국은 일일확진자가 3만3470명으로 사상최대치를 넘어섰다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사상최대치인 3만2000명을 넘어서며 병상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30초에 1명씩 병원으로, 3분에 한명씩 중환자실로 입원 중"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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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교황과 통화하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의 국제공조와 기후변화 등 위기대응 등에 협조를 구했다. 이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부양책 마련의 시급성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출범 직후 창설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에서는 새로운 봉쇄조치 구상도 소개됐다. 더힐에 따르면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센터장은 전날 야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주에서 최대 6주간 봉쇄조치를 내린 후 내년 1~2분기 백신을 활용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상황을 고려할 때, 노동자 임금과 중소기업, 지방정부의 손실또한 정부가 모두 보상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비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며 확산의 온상으로 불리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대선캠프 선임고문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선일인 3일 백악관 파티에 참석해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파티에 참석했던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데이비드 보시 대선 선거고문 등도 줄줄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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