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살장 끌려가는 소 되려고 하나"…홍준표, 연일 국민의힘 때리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일 국민의힘을 향해 "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길이 민주당 2중대 정당인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고 기다리려 했는데 당이 추락하는 것은 참기 힘들다"며 이 같이 작심 발언을 내놨다.

그는 "상임위원장 다 내주고, 맹탕 국정감사 하고 공수처 내고 경제3법 내주고 예산 내주고 이젠 의료대란의 원인을 제공한 공공의대도 내주겠다고 한다"며 "대인정치(大人政治)하라고 그렇게 충고 해도 자기 식구들은 온갖 이유를 들어 이리저리 쪼개고 내치고 민주당에서 쫓겨난 초선의원 출신에게는 쫓겨 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자 곧바로 러브콜을 보낸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문재인 대통령의 주구(走狗, 사냥할 때 부리는 개)'에 비유하며 "정치 수사로 우리를 그렇게도 악랄하게 수사했던 사람을 데리고 오지 못해 안달하는 정당이 야당의 새로운 길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103명의 국회의원 중 당을 맡아 운영할 제대로 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나. 그렇게 또 도살장 끌려가는 소가 되려 하는가"라며 "탄핵도 그렇게 해서 당한 것"이라고 맹폭을 퍼부었다.

홍 의원은 "또 세월 뒤에 숨어서 기웃 거리다가 폭망할 건가. 당은 그리 되어도 내 국회의원 임기는 보장돼 있으니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다는 건가"라며 "한 번 당했으면 두번은 당하지 말아야지요"라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