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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단체교섭 본격화…다음달 3일 상견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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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3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4곳이 모인 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견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노총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동교섭단은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3노조)를 비롯해 상급 단체가 없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로 구성돼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에서 7명, 나머지 노조에서 각 1명 등 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첫 단체협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교섭을 추진해왔다.

이에 앞서 공동교섭단과 사측은 원활한 본교섭을 위해 이달 2차례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주로 본교섭 진행에 앞서 사측이 노조가 요구하는 전용 실무공간 마련, 타임오프제(근무시간 인정제), 노조 전임제 등 제반 조건을 청취했고, 노사 간 단체교섭 일정 및 진행 방법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과거 개별노조 단위로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단체협약 체결에 이르진 못했다. 이번 단체 교섭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교섭 대표로 상견례부터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 내 단체교섭이 본격화되고 있고, 단체협약을 이미 체결한 계열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노조 내에서는 원활한 교섭과 단체협약 체결 기대감도 나온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전임자 확보를 비롯해 안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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