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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미 대선 불확실성에 박스권 놓인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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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0월 셋째주(19~23일) 코스피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주에 이어 하락을 이어가며 800선 초반까지 내려왔다. 대선 이후에도 대선 불복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9일 2346.74에서 23일 2360.81로 마감해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6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 94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카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 NAVER , KODEX 200선물인버스2X, 아시아나항공 ,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우선주, 이마트,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이 차지했다.


반면 LG화학 , 신한지주 , POSCO홀딩스 , 녹십자 , 현대차 , SK하이닉스 , 하나금융지주 , KODEX레버리지, KB금융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와 달리 외국인은 LG화학, 신한지주, 셀트리온, KODEX 200, LG전자, 하나금융지주, 녹십자, NH투자증권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신한지주, POSCO,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KB금융, 롯데케미칼,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백화점, KODEX 레버리지 등을 순매수해 개인과 대조를 보였다. 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상승에 무게를 실은 모습이다.

미국 대선 전에 경기 부양책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증시에서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보다도 더욱 약세를 보였다.


19일 822.25였던 코스닥지수는 23일 807.98로 마감해 800선을 겨우 유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질 경우 연말을 앞두고 개인 보유 물량이 출회될 수 있어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증시가 다시 상승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선결조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는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고, 실제 여론조사 결과도 바이든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경합주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섣불리 바이든 당선에 배팅한 투자전략 설정은 성급할 수 있다"면서 "결국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인만큼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대선결과를 보고 대응하는 편이 좋아보인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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