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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ICBM 모형 가능성 의심해봐야…탄두 중량은 2.5~3t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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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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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모형일 가능성을 의심을 해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미사일이라면 최대 탄두 중량은 2.5~3t에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는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사일 전문가 마이클 엘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과거 열병식 때 가짜 미사일을 선보인 적이 있다는 점을 언급, 최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화성-16형' ICBM의 신뢰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엘먼 연구원은 신형 ICBM이 기존 ICBM보다 길어지고 직경도 커져 기동성과 발사 과정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동성이 심각히 제한받을 것이며, 미사일 중량으로 인해 연료를 채워 이동하면 파손 위험이 있다면서 발사 시 발사대에 세운 후 연료를 주입해야 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연료 주입에는 최소 수 시간이 소요되고 발사 전 외부 공격에 취약성을 노출할 것으로 봤다.


엘먼 연구원은 사진 등의 자료만으로는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화성-16형 ICBM은 직경이 2.4~2.5m, 길이가 24~25m, 총 중량이 80~110t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화성-16형의 탄두 중량은 약 2.5~3t 정도로 보인다면서 기존 화성-15형 탄두 중량인 1.5t보다 클 것으로 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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