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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적 확진자 4000만명 육박…국내는 2만5000명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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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칭다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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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000만명에 육박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을·겨울철 3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도 2만5000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6일 오전 1시)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915만1155명이다. 최근 하루 30만~40만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추세라 이르면 이번 주말께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3000만명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10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날 누적 환자 발생 1, 2위인 미국과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6만명을 넘었고 브라질도 3만명에 육박(2만9498명)한다. 기온이 쌀쌀해진 유럽도 상황이 좋지 않다.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가 3만621명 나왔고 영국은 1만8980명, 스페인은 1만3318명, 이탈리아는 8804명, 독일은 7074명이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1명, 해외 유입 6명 등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035명으로 지난 1월20일 국내에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70일 만에 2만5000명을 넘었고, 지난달 1일 2만명을 넘어선 지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5000명이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38명) 이후 17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53명이 집단감염되고 최근까지 100명 안팎으로 추가 환자가 나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금이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여지없이 코로나19가 독버섯처럼 번질 수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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