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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이노텍, 신형 아이폰 출시에 4Q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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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부진한 실적 아이폰 출시되는 4Q에 만회
4Q 매출 3.3兆·영업익 3400억 전망

[클릭 e종목] "LG이노텍, 신형 아이폰 출시에 4Q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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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형 아이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LG이노텍 의 3분기 영업익이 900억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아이폰 판매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는 실적 쏠림 현상이 더욱 강해져 영업익 3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케이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매출 1조9750억원, 영업이익 9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영업익은 51%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각각 28.3%, 113.1%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 아이폰 출시 지연에도 지난달부터 카메라 모듈 공급이 시작되며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판소재 역시 아이폰의 안테나인패키지(AiP) 기판 생산으로 전분기 대비 8.9% 오른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4분기 실적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매출은 3조 3930억원, 영업익 3410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익은 62.9%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로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를 카메라 얼라이먼트나 ToF(비행시간거리측정)센서 이원화 등은 과거부터 진행되어온 밴더 이원화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2년간 이어지고 있는 트리플 카메라의 독점적인 구조가 이례적이었던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통상적으로 이원화 이후에는 업그레이드된 모듈에 대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며 "즉 신규 모듈 판매단가 증가와 기존 모듈 이원화에도 적용 모델 증가로 공급 물량 상승이 가능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훼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출시가 임박한 신형 아이폰은 그동안 침체됐던 모바일 수요의 급증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메라 모듈 1차 벤더인 LG이노텍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배경에 케이프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60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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