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Fed 효과에 뉴욕증시·금값 추락(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Fed의 모호한 부양 의지에 투자심리 악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 부진 두드러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남긴 실망감이 이틀째 이어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금값은 1% 이상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0.40포인트(0.47%) 하락한 2만7901.98에, S&P 500 지수는 28.48포인트(0.84%) 내린 3357.01에, 나스닥 지수는 140.19포인트(1.27%) 내린 1만910.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떨어진 19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ed가 하루전 제로금리를 2013년 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자산매입 확대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 방침을 내놓지 않은 게 시장을 흔들었다. Fed가 여전히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칼을 꺼내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투자심리를 옥죈 셈이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우려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 주보다 3만3000명 줄어든 86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 87만5000명보다는 양호했지만 고용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6% 하락하고, 페이스북 주가는 3.3% 내리는 등 기술주들이 시장 부진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4.1% 이상 하락했다. 하루전 신규상장하며 111%나 급등한 스노플레이크는 9.6% 하락했다. 사기 의혹에 휩싸인 니콜라는 소폭이지만 이틀 연속 상승하며 최악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OPEC+ 회의에서 감산 이행의 중요성을 확인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81달러) 오른 40.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