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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 "한미도 좋지만 다자화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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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이어 '쿼드' 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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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양자 협력이 다자화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예로 들었다. 국무부에 이어 국방부도 아시아지역내에서의 다자안보체제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모양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골자로 연설한 뒤 동맹에 바라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전구에서 관계를 더 많이 다자화할수록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나토는 동맹과 파트너 간 집단 안보ㆍ협력의 훌륭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일대일이 너무 많다. 너무 많다고 하지는 말아야 하는데 미ㆍ일, 한미, 미ㆍ호주 같은 양자에 있어서 우리는 아주 좋지만 여러 나라가 있는곳에서 (협력을) 더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 역내 양자 관계만으로는 다자관계를 통한 대응에 미치지 못한다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진행자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를 언급하자 에스퍼 장관은 "쿼드는 우리가 계속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쿼드의 필요성을 거론한 바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은 비건 부장관은 지난달 31일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나토 같은 수준의 협력체가 없다면서 쿼드를 거론했다.


이와관련 미국은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쿼드 플러스'(Quad Plus)도 거론 중이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다자협력 구상에 동맹 및 파트너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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