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26일부터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대표 유영준)와 칠보면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을 본격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 사업은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빨래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움직임이 불편한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희망자 수요조사 후 매주 수·금요일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가구의 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한 후 가정으로 배송하는 빨래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그동안 미뤄왔던 묵은 이불과 직접 하기 어려운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빨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잦은 안부 연락과 함께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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