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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제조 大中기업 상생협약…동반위, 적극 ‘조정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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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네번째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섯번째는 권기홍 동반위원장, 여섯번째는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네번째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섯번째는 권기홍 동반위원장, 여섯번째는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동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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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도시락류 제조업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 협약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할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도시락류 제조업의 대ㆍ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도시락류 제조업은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지속적인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며 "협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약에는 도시락을 제조하는 대기업 5개사(롯데푸드, 신세계푸드, 풀무원식품, 후레쉬서브, BGF푸드)와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한국급식협동조합이 각각 참여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들에게 정기적으로 위생관리,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 협약의 상생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협약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정자'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협약을 불이행할 경우 중재 역할을 하는 등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된다는 게 동반위 측의 설명이다.


도시락류 제조업은 2012년 1월 1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처음 지정된 뒤 2015년 1월 1일 2차 지정을 거쳐 2018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는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후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기업계 출신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협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업종의 애로사항이 향후 입법화 추진시 반영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해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출신인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시점에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락 산업이 더욱 확산돼 소상공인 판로 확대로 연결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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