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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처분한 노영민, 이제 월세 사나" 서울대 게시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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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수석 5명 전격 사의 표명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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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사들이 지난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에는 '노영민 이제 월세 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서 "청주, 반포 다 팔았다면 이제 관사 나오면 월세 살아야겠다"며 "월세 사는 게 더 좋다는 정당 사람이니 설마 다른 데 집 사지는 않겠죠? 없애야 하는 전세를 살 건가"라고 썼다.

노 실장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2채를 처분했다. 청와대 관사에서 머물렀던 노 실장의 사표가 처리된다면 당장 살아야 할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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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 실장은 강남 아파트 대신 지역구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해 '똘똘한 한 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노 실장은 당초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아파트 2채를 보유했었으나, 6·17 부동산대책 후폭풍으로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역풍이 거세지자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하지만 50분 만에 "(반포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다"고 말을 번복했다.

한편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노 실장 외에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모두 비서실의 노 실장 직속 수석들이다.


이들의 일괄 사의 표명의 배경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 악화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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