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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레바논 평화시위 지지…레바논 정치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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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정권퇴진 시위 유혈사태…1명 숨지고 170여명 부상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 조기총선 제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은 8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촉발된 대규모 정권 퇴진 시위와 관련해 평화 시위를 지지하며 레바논의 정치 개혁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레바논 국민이 평화 시위를 할 권리를 지지하며 모든 관련자가 폭력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어 "레바논 국민은 너무 많이 고통받아왔다"며 "이들은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방향을 바꾸는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베이루트 폭발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쳤다.

시위대는 이날을 '복수의 토요일'로 정하고 폭발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은 정권의 몰락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정부를 겨냥해 '물러가라, 당신들은 모두 살인자'라는 팻말을 들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일부는 의회 건물로 접근하려고 시도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 및 고무탄을 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레바논 언론은 보건부를 인용해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58명이고 부상자가 60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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