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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붕괴에 섬진강 범람…수중 도시 된 구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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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5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진 전남 구례군 구례읍 모습. 사진 = 독자 제공

집중호우로 5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진 전남 구례군 구례읍 모습. 사진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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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집중호우로 5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진 전남 구례군에 섬진강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침수되며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구례지역은 구례읍과 간전면, 토지면, 마산면 주민 300여명이 복지시설이나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이날 오전 섬진강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며 범람해 토지면 송정리를 시작으로 구례읍 곳곳이 물에 잠겼다. 앞서 전북 임실군 강진면 소재 섬진강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모든 수문을 열고 초당 1700t의 물을 방류했다.


구례군과 순천시를 연결하는 교량 일부도 유실돼 일대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께 구례읍 봉동리 서시1교 시설물 일부가 붕괴되며 이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 중이다.

폭우에 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제방이 무너졌고, 범람한 물이 교량으로 흘러 접속 슬라브가 유실되며 구멍이 파여 시설물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긴급재난 문자와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인근 구례고와 구례여중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구례읍 강수량은 351.5mm를 기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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