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200대를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15일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84%(18.27포인트) 오른 2201.88을 기록했다. 전날 2180선대에서 약보합 마감했지만 장 초반 급등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했던 2월19일(종가 기준 2210.34) 이후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11억원, 273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337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증권, 건설업, 은행 등이 1~3%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7.39%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1.67%), 삼성바이오로직스 (1.90%), LG화학 (1.8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2.90포인트(0.37%) 오른 781.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61%) 오른 783.14로 출발해 장중 78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가와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 39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88억원어치 팔자에 나섰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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