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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체위 현안질의서 통합당 불참 비판...임오경 "TV조선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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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감은 자유한국당이 '조국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문경란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증인으로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거부해 파행되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감은 자유한국당이 '조국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문경란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증인으로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거부해 파행되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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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미래통합당의 불참을 비판했다. 최 선수와 통화해 논란이 인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관련 보도를 한 TV조선에 사과를 요청하며 "체육계세력이 보수언론과 결탁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박정 문체위 간사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을 대표해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겠다"면서 "고 최 선수 앞에 국가도 정의도 없었다. 저는 침묵한 국가와 방관한 사회도 암묵적 공동정범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긴급 상임위를 열었다"면서 "그런데 우리 앞에 텅텅 비어있는 야당 의원님들의자리를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도 관련 TF를 꾸려 진상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따로 흘러가는지 알수 없다"면서 통합당 의원들께 부탁드린다. 빨리 상임위 장으로 돌아와달라, 그래야 국회가 국민앞에, 최 선수에 당당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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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먼저 어제 TV조선의 짜집기식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과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물타기하려는 체육계세력이 보수언론과 결탁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엇이 두렵나, 민주당 체육위는 청문회는 청문회와 국정조사위까지 해서 몸통에서부터 발본색원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차원의 초당적인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할 시기에 야당은 언론을 통한 이슈몰이에만 급급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야당 의원이 나오지 않으신 것은 매우 유감이다. 문제 해결의지가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여당 외에 유일하게 문체위에 참석한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의원들에 보고한 자료에는 지난 6월25일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는 기본적인 사실도 누락돼 있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전혀 잘못이 없다는 사전 결론을 낸문서였다"면서 "그저 허송세월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급급하게 만든 보고서에 불과하다. 누가 개입해서 만들었는지 박양우 장관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최 선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사건을 스포츠계의 악습을 일소할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함께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는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김진환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장, 남궁숙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조사관,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 등 관련 참고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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