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느리울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사회복무요원의 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의 학교 내 감염 우려가 더 커질 전망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선 #123~124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서구 관저동에서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124 확진자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지가 서구 관저동 소재의 느리울초교라는 점이다. 느리울초교는 현재 교내 학생들을 즉시 귀가시킨 상태다.
하지만 대전은 지난달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해 초교 내 사회복무요원의 확진이 자칫 학교 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현재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 부자를 대상으로 기초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시 복지국장은 오후 2시 간담회를 갖고 역학조사 진행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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