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GIST)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30일 GIST에 따르면 기탁식은 김기선 총장과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무진 대표이사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가진 GIST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기탁을 결심했다”며 “지스트의 훌륭한 연구성과를 활용한 산학협력 등 기술 개발 및 투자지원으로 산업 전반에 효율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선 총장은 “우리 지역에 ㈜나눔테크라는 우수한 의료기기 전문업체가 자리하고 있음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믿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연구성과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테크는 지난 2009년 지스트와 함께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개발 및 연구에 성공했다. 이후 식품안전청에서 품목허가 획득 및 전기전자시험원의 안정성, 유효성 과정 등을 거쳐 ‘하트플러스’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이 분야에서 국내시장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개척활동 이후 2016년에는 무역협회로부터 수출 100만불 탑을 수상하는 쾌거와 같은 해 6월 1일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상장의 성과도 이뤘다.
지난 2018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과 4년 간 258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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