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평가를 19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최종평가는 1차 요건검토와 기술평가, 2차 사업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시장확장성 평가를 통과한 98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해당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응원하는 정도 ▲사회공헌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이 때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업별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배정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서비스·플랫폼 분야(5개), 바이오·헬스 분야(3개),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2개) 등 10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심사단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균형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최종평가에는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이 전문심사단과 공동으로 참여해 국민의 시각이 반영될 전망이다.
선정기업 40곳에 대한 최종발표는 최종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26일 진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최종 평가 현장을 방문해 장병규 국민심사단장, 전문심사단 분과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장에서 박 장관은 정부의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평가단과 공유하고 유니콘 후보기업 발굴과 응원에 대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최종평가에는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아기유니콘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후보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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