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獨, 1300억유로 규모 경기부양책 마련…"소비·투자 살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1300억유로(약 177조5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키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날 부가가치세 인하 등을 내용으로 한 130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내년까지 실시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와 투자 등을 회복하는 데 사용된다.

이날 정부의 발표는 연립 여당인 기민당과 사회민주당(SPD)이 이틀간의 협상 끝에 합의하면서 나오게 됐다. 재원은 추가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부양책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오는 7~12월에 부가세율을 19%에서 16%로 인하한다. 식료품 등에 적용되는 경감세율도 7%에서 5%로 낮춘다. 육아세대에는 자녀 1명당 300유로를 지급하고 전기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은 두배로 확대하며 기업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도 포함됐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심각한 경기 위축이다. 이에 따라 소비·투자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 회복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 독일 정부의 입장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매우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