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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판매 전년대비 32% 증가...사회불안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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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내 총기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총기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인종차별 시위 등 사회불안이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통계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미국 내 총기 판매량은 1525만460정으로 전년동기 1154만7389정 대비 32.06% 증가했다. 5월 판매량만 309만1455정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내 총기 판매량은 374만688건으로 FBI가 1998년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총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와 장기간 이어진 봉쇄조치 이후 공권력 부재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 총기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최근 인종차별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사회불안이 커지면서 총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총기제작회사 주가도 널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총기제작사인 스미스앤드웨슨의 주가는 지난 1일 15.1% 상승했고, 다른 총기제조사인 스텀 루거의 주가도 9.4% 올랐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전략가는 "사람들이 인종차별 시위 뉴스에 주목하며 총기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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