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타트업 '돈맥경화' 뚫는다…투자·지원 프로그램 잇따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 등이 위축되면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돈맥경화'를 뚫기 위한 각종 투자·지원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과정에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우선 정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경제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비대면(언택트)·온라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바이오 등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모태펀드와 더불어 멘토기업 등 민간자본이 조성 단계부터 참여하는 민관 공동펀드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활발하게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와디즈는 최근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스타트업의 명함이란 콘셉트로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기업 정보와 프로필 작성부터 공유, 투자설명(IR) 요청하기까지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와디즈 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정부기관,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100만개 이상의 국내 기업 IR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임팩트 컬렉티브 투자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글로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업 수익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자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에 총괄 파트너를 두고 오는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의 기회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을 최대 100팀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한 팀에는 전용 펀드인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부터 총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도 최근 NH농협은행,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혁신 스타트업 육성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3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 ▲혁신 스타트업 입주지원 및 성장 육성 멘토링 ▲혁신 스타트업 IR 및 투자연계 지원 ▲창업 생태계 지원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 활성화 ▲육성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