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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여명…일부 봉쇄지역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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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필리핀에서 11일 30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와중에 현지 정부는 15일까지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2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108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7명이 숨져 누적 확진자는 726명으로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3일 연속 10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300명에 근접한 것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5일까지 메트로 마닐라 등에 봉쇄하기로 한 조치를 연장할지 완화할지 11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해리 로케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로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일부 특정 지역만 일반 사회적 격리 지역으로 완화되고, 메트로 마닐라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봉쇄령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3월15일 메트로 마닐라를 봉쇄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가 이달 1일 메트로 마닐라 등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봉쇄령을 일반 사회적 격리 조치로 완화했다.


그러나 필리핀대 연구진은 최근 보고서에서 수도권(메트로 마닐라)의 봉쇄령을 성급하게 완화할 경우 6월 15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금의 2배 이상인 2만4천명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도 17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필리핀 내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배분과 관련해 수혜자 명부 조작 등의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바랑가이(현지 최소 기초단체) 공무원 18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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