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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총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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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순박한 맛이 넘치는 강원도의 참 맛

[한국의 맛] 총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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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떡은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하여 얇고 둥글게 굽다가 소를 놓고 돌돌 말아 감으면서 지져낸 음식이다. 떡이라기보다는 부침개의 하나로, 별미인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는 감자, 메밀, 옥수수로 만든 소박하면서도 구수한 음식이 많다. 강원도의 재래시장에서는 총떡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총떡은 메밀가루로 만들므로 메밀총떡 이라고도 한다. 가운데가 약간 들어간 번철에 무 토막으로 식용유를 두르고 메밀반죽을 둘러놓아 얇게 부친다. 총떡은 소로 고춧가루 양념의 김치나 무채만 넣어 만들기도 하지만 제주도의 빙떡은 메밀반죽에 하얀 무나물을 넣어 만든다.

오늘은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총떡으로 소박한 맛에 구수한 돼지고기 들어가 더욱 특별한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총떡은 메밀가루를 약간 묽게 반죽을 하여 얇게 부치는 것이 좋다. 가운데가 들어간 번철이 없을 때에는 프라이팬에 반죽을 놓아 펼쳐 주는 것이 좋다. 메밀반죽위에 소를 넣고 돌돌 말아 지져주면 된다.


원고는 강인희 저서 ‘한국의 맛’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cipe

▶재료와 분량(3장분)

메밀부침가루 100g, 물 1과 1/4컵, 채 썬 돼지고기 100g, 배추김치 150g, 식용유 약간, 초간장

*돼지고기 양념: 다진 파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소금· 참기름·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김치 양념: 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메밀가루는 물에 잘 풀어 둔다.

2. 채 썬 돼지고기는 양념을 하여 식용유 두른 팬에서 볶아낸다.

3. 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물기를 짠 뒤 채로 썰어 김치 양념을 한 후 돼지고기 볶은 것과 합쳐 소를 만든다.

4. 식용유 두른 팬에 메밀가루 반죽을 떠 놓고 둥글게 편 후 소를 길게 놓아 말아서 지져준다.

5. 총떡을 썰어 접시에 담고 초간장과 같이 낸다.



요리ㆍ글ㆍ사진= 이동순 (사)한국요리연구가협회 회장/‘한국의 맛 연구회’수석부회장/대한민국조리기능장


* 한국의 맛 연구회(Institute of Traditional Culinary Arts and Flavors of Korea)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빚어낸 자연친화적인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계승 보존하며, 우리 음식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가음식, 세시음식, 평생의례음식, 향토음식, 떡과 과자, 김치, 장 등의 발효음식과 건강음료 등의 식문화를 연구하고, 고문헌 연구를 통해 우리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고귀한 유산인 옛 음식을 발굴ㆍ재현하는 일과 전통음식 전수자교육 및 국내외 식문화교류, 출판, 전시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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