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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시대' 연 현대백화점…코로나19 속 조용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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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의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 등 이전식 일체 생략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속
유통업계 어려운 실정 고려한 듯

현대백화점 본사 조감도

현대백화점 본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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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현대백화점 본사가 40년만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삼성동 시대를 열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한 듯 이전식 등 행사는 생략한 채 조용히 이뤄졌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은 지난 16~17일 양일에 걸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1980년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내 금강쇼핑센터에 입주한 지 약 40년만에 사옥을 옮기게 됐다.

이전식 등 사내 기념행사는 일체 생략됐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을 포함한 대표이사들 역시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더불어 면세와 백화점을 관통하는 유통업계 전반의 어려움 등이 고려된 조치로 풀이된다.


신사옥은 삼성역 인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98길 12에 위치해 있다. 삼성동은 기존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어 범현대가 집결지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4층으로 연면적 2만8714㎡(8686평)에 달한다. 약 1000여명의 현대백화점 임직원이 근무하며, 사무실을 비롯해 어린이집, 도서관, 피트니스 시설 등 사내 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도 힘든 상황인 데다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국인 만큼 업무를 빠르게 재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압구정 금강쇼핑센터에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가 예정대로 입주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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