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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막판 하락 마감…1800선은 유지 "EU, 코로나19 부양책 합의 불발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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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가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 장중 1%대 상승하며 184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상승분을 죄다 토해내며 결국 1800선은 유지했지만 1%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분을 반납하고 0.08%대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1807.14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66억원어치 사들인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28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중 1%대 상승하며 1842.16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 하락으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2.02% 떨어졌고 SK하이닉스 는 1.52% 하락해 각각 4만8600원,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4%), NAVER (-1.77%), 셀트리온 (-1.43%) 등도 하락했다.


LG화학 (1.29%)과 삼성SDI (2.04%)는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607.3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637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6억원, 36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2.79%), HLB (-1.60%), 펄어비스 (-2.35%) 등이 하락했고 씨젠 (7.89%)과 케이엠더블유 (3.25%)는 상승했다.


이날 장 막판 증시가 하락한 요인은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된데다 EU 재무장관 회의서 코로나 공동대책 합의가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마리우 센테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16시간 동안 회의해 합의에 근접했으나 확정되진 못했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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