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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펀드, 시장매입 개시 "여전채, 시장보다 좋은 조건 제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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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해 물량 일부 낙찰
여전채, 채안펀드, P-CBO 등을 통해 지원 예정
"시장보다 좋은 조건 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채안펀드, 시장매입 개시 "여전채, 시장보다 좋은 조건 제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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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본격적인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다. 다만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매입 시에는 시장보다 좋은 조건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7일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현황' 보도참고자료에서 전날 A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물량 일부를 낙찰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장매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A기업은 롯데푸드로 알려졌다. 채안펀드는 전날 롯데푸드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물량 일부를 낙찰받아 본격적인 매입 작업에 들어갔다. 롯데푸드 회사채(1000억원)의 발행 금리는 민간평가사 고시 금리보다 3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정해져 오는 13일 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1일 채안펀드 출자 금융회사로부터 1차 조성분 3조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했다. 다만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은 본사가 있는 미국 금융당국의 볼커롤 규제로 인해 채안펀드 납입 부담금(약 400억원)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씨티은행은 채안펀드 출자에 상응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출자 금융회사들과 협의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매입과 관련해서는 여전사가 제시한 원리금 상환유예 목표금액 등을 감안해 채안펀드, P-CBO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밝혔다.

다만 금리 등 발행조건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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