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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美 항모 함장도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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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도어 루즈벨트호 함장, 경질전 부터 감염 증상
경질 여부 적절성 논란도 확산
트럼프 경질 지지에 이어 에스퍼 국방도 지지 선언
바이든, "경질은 범죄, 훈장 받을 일"

브렛 크로지어 전 시오도어 루즈벨트호 함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브렛 크로지어 전 시오도어 루즈벨트호 함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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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위기에 처한 승조원 구명에 나섰다 경질된 미 핵항모 시오도어 루즈벨트호의 함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브렛 크로지어 함장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괌 소재 해군기지에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 2일 경질조치로 항공모함을 떠나기 이전에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지어 함장은 선내에서 100여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승조원들의 상륙을 허용해 달라는 서한을 미군 수뇌부에 보낸 사실이 고향 언론에 공개되자 경질 조치됐다.


크로지어 함장이 루스벨트호를 떠날 때 승조원 수백명이 나와 함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감사를 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경질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마크 에스퍼 미 국방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로지어 함장의 행동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임을 밝히며 "나는 그 (경질)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시오도어 루즈벨트호의 감염자가 155명으로 늘어났으며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한 사례는 없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날 미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하루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로지어 함장을 비난한것을 지적하며 "크로지어 함장을 경질한 것은 범죄에 가까운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크로지어 함장이 오히려 훈장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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