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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JLPGA 개막전 "코로나19 영향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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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최종일 경기 모습. 사진=J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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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JLPGA 사무국은 28일 "3월5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에서 개최하려 했던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의 국가적 감염 안전 대책에 최대한 협조를 하기로 했다"며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던 JLPGA투어 선수와 골프 관계자, 골프팬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무관중 경기를 계획했으나 일본 정부의 '대규모 스포츠 및 문화 행사에 대해 앞으로 2주일 정도 중단하거나 연기 또는 규모를 축소하라'는 지침에 따라 결국 취소했다. 올해 33회째 대회에서는 총 108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한국은 2018년 이민영(28)을 비롯해 2010년과 2017년 안선주(33), 2011년 박인비(32), 2008년 송보배(34) 등이 우승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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