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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펜데믹 공포에 6개월 만에 2000선 붕괴… 코스닥 4%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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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급락하며 1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지수도 4% 이상 급락하며 600선마저 위협받게 됐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88포인트(3.30%) 하락한 1987.01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이후 하락폭을 꾸준히 키워 오후 12시께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70포인트 가까이 내리며 198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9월4일(1988.53포인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가는 628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번주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5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3624억원, 2205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6.54%), 운송장비(-4.26%), 종이,목재(-4.00%), 화학(-3.74%) 등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SK하이닉스 (-5.28%), LG화학 (-5.15%) 등이 5% 이상 하락했고, 현대차 (-4.96%), 삼성SDI (-4.68%), NAVER (-4.40%), 현대모비스 (-4.11%)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3종목을 포함해 5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50종목은 내렸다. 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으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76억원, 19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68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52%), 통신장비(-5.63%), 소프트웨어(-5.57%), 의료,정밀기기(-5.42%)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HLB (-8.96%)가 10% 가까이 내렸고, 원익IPS (-5.32%), 케이엠더블유 (-4.98%), 스튜디오드래곤 (-4.78%), 솔브레인홀딩스 (-4.53%), CJ ENM (-4.19%)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7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1256종목은 내렸다. 1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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