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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구·경북 확진자 급증, 즉각 차단이 절체절명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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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지방 구분말고 범정부적 역량 총동원해야"
"대구 지역 교인 선제적 격리, 유증상자 집중 관리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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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신속하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구경북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서 어제(21일) 저녁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했지만 오늘은 경북까지 포함해서 다시 철저하게 상황을 점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밤새 확진자가 142명이나 증가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대부분(131명)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 집중되자 이날 방역대책 회의를 긴급소집했다. 회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더이상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즉각 차단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현 상황은 대구와 경북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이라며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는지 여부가 향후 승패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하고 이들을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특히 관련 종교단체의 대구 지역 교인들을 선제적으로 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신속히 진단검사를 해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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