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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대구...하루새 확진자 31명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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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구)=이정윤 기자] 20일 하루 만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1명 추가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환자가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총 47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전체 확진자 104명 중 45.2%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18일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째 환자(1959년생ㆍ한국인 여성)가 발생한 후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19일 15명, 20일 31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는 '슈퍼 전파자'인 31번째 환자가 교회와 호텔 등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한 탓이다. 31번 환자는 접촉사고를 당해 지난 7일 대구 범어동의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한 것을 시작으로 전날 격리되기까지 지역 내 교회와 호텔 등을 종횡무진했다. 31번 환자와 연관된 확진자만해도 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당에서 교인 수백명과 접촉해 대구지역 확진자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대구시가 신천지 집회 참석 교인 1001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90명(9%)이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396명(39.6%)이 연락이 되지 않아 대구시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확진 환자도 상당히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현재 전수조사 교인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에 대해선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들에 대해선 1:1로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신천지 교인을 상대로 전담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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