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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30년째 잠자는 수영구를 흔들어 깨우겠다"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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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권성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김종효기자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권성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김종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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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권성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수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후보는 20일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존망을 가르고 변화 없이 30년째 잠자는 수영구의 내일을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어른들이 만들고 누려온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 평화와 번영을 우리 아이들 세사에서 더 키울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동네 정치로 30년째 변화 없이 잠자는 수영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제 고향 수영이 더는 특정 정치세력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수영의 영광,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광안 비치파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광안 비치파크’는 광안해변로 약 800m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하차도 진·출입구간 200m를 제외한 약 600m 공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또 지하차도 옆에 주차장을 만들어 광안리의 고질병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주운전 이력에 대한 질문에 권 후보는 “무조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실수와 잘못을 통해 지금의 제가 됐다고 생각한다. 13년 전 일으킨 실수를 곱씹어가며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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