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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평창평화포럼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 실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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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목표와 평화’를 주제로 발표
코이카, 평화를 기관의 핵심가치로 삼고 연계 국제개발협력사업 강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평창평화포럼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 실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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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 이미경 이사장이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0 평창평화포럼’ 기조세션에서 공동위원장으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와 평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평창평화포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을 포함해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공공정책연구소 대표,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다.

이 이사장은 발표에서 "코이카는 ‘평화 없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 없이 평화를 성취할 수 없다’라는 명제 아래 ‘평화(Peace)’를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환경(Planet)과 함께 ‘4P’라는 기관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P의 가치들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평화와 개발 간 상호의존성이 높은 만큼 코이카는 국제사회에서 강조하는 인도적지원-개발-평화 분야 간 연계활동(HDP Nexus) 관점에서 개발협력사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아시아 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메콩 지역 국가에서는 불발탄과 지뢰라는 전쟁과 갈등의 잔해들이 아직까지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지뢰제거활동과 농촌개발사업을 결합해 메콩 국가 내 지뢰 오염지역을 평화마을로 탈바꿈하는 ‘메콩 평화마을 조성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믿음과 행동이 가져오는 것임을 강조하며 평창평화포럼이 참석자들에게 피스메이커(Peace Maker)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2년 전 평화의 씨앗을 뿌린 평창에서 평창평화정신을 계승해 모두가 평화에 대한 마음과 열정을 한데 모은다면 우리가 꿈꾸는 평화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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