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오전 11시 전후 혼잡 예상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8시간 10분(요금소 출발 기준)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서서울에서 목포가 6시간 20분, 서울에서 울산이 7시간 50분 걸릴 전망이다. 이밖에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6시간40분, 광주가 6시간 10분, 대전은 3시간50분, 강릉이 4시간 2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이날 하루 교통량은 전국적으로 461만대 정도로 귀성방향은 오전 11~12시를 전후로 가장 붐비다 오후 7시~8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귀경방향은 평소 일요일보다 다소 혼잡한 수준으로 마찬가지로 12시 전후로 복잡하다 오후 5시 이후 풀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창원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일대를 비롯해 대전ㆍ공주ㆍ논산 등 충청권 일대에서도 일부 서행하거나 정체된 곳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오는 26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