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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주요 계열사 CEO 대폭 물갈이할듯…'60세 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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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오현길 기자] 삼성그룹이 '늦깎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0일 첫 테이프를 끊은 삼성전자 경영진 변동 폭과 달리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60세 룰(60세 이상 퇴진)'에 따라 대폭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자와 금융 주요 계열사의 경우 1963년생인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을 제외하고 삼성물산·SDI·SDS·전기·생명 CEO가 모두 60세 룰 대상자다.


우선 삼성전기 사장에는 이윤태 사장이 물러나고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승진해 이동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1959년생,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1960년생이다.

21일로 예정된 금융사 사장단 인사에서는 삼성화재를 빼고 계열사 간 전보 발령으로 세대 교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이 퇴임하는 자리에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전 사장 자리에는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 부사장이 각각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 사장 후임으로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유력 거론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사장 유임설이 나오지만 교체 시 인사로는 유호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삼성은 이번 인사가 통상적인 시기(12월 초)보다 한 달 보름가량 미뤄진 만큼 시차를 두지 않고 설 연휴 직전까지 전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17일부터 퇴임 임원에게 순차적으로 면담 및 통보를 하고 있다. 다만 삼성은 당초 이번 주 내로 조직 개편도 매듭지으려고 했으나 최종 조율을 거쳐 설 연휴 직후 새로운 조직도를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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